중국 투자자, “암호화폐 시장 급등" 속에서 OTC를 통한 비트코인 매수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과 더불어 중국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내며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에 기반을 둔 ‘cnLedger’가 보도했다.
중국 당국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공식적으로 금지한 이후, 중국 투자자들은 장외거래나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장외거래 가격은 CNY(위안화)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에서도 암호화폐 거래는 금지하였지만,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내용과 더불어, 4월 9일짜 후오비 장외거래 및 장외거래 추이를 확인하였습니다. Figure 1에서와 같이 8건의 장외거래 평균 매도가격은 약 37609 CNY으며, Figure 2의 환율을 적용하면, 약 5,597 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BTC가격(5234달러) 대비 약 6.9% 높은 가격(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장외거래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은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닙니다. 다만, Figure 4 에서와 같이 장외거래의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확인하였으며, 비공식적이지만 중국에서의 채굴기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거래는 본래, 거래소를 통해서가 아닌 장외거래를 통해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이 지향하는것이 탈중앙화 이기때문이죠. 따라서, 지금 장외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는 점이 시사하는 바는 가상화폐가 정상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BTC가격이 상승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2017년 연말 이후로 가상화폐 시장은 암흑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암호화폐 시장은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황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황들이 분명 좋은 소식임에는 틀림없지만, 오히려 많은 가상화폐 개미 투자자들에게 독(매집하여 마진 숏)이 되어 돌아올까 겁이 납니다. 분명 BTC가격에 큰 상승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비약적으로 내일부터 BTC 가격의 큰 하락이 생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각자의 보수적인 매매기법과 냉정한 판단을 근거로 불장이 오기 전까지 본 시드를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저번 불장과 동일하게 중국이 비트시장을 끌어간다면 김프가 50%이상 끼는 기이한 현상을 조만간 다시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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