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렉스 거래소 “뉴욕에서” 운영 중단 위기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가 뉴욕에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지기준 4월10일 뉴욕 금융감독청은 서한을 통해 비트렉스가 신청한 비트 라이센스 발급을 거절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기위해선 의무적으로 라이센스를 발급 받아야하는데 이를 거절 당한것입니다. 비트렉스는 11일까지 뉴욕에서 운영을 중단해야하며 이로인해 더 이상 뉴욕주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됐습니다.

 거절 이유는 비트렉스가 은행 보안 규정, 자금 세탁방지, 해외 자산관리국과 관련된 준법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암호화폐 상장 과정에서 규정 준수가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비트렉스가 내부 규정 및 절차와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해 실시간 대응이 미흡했고,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도 부족하며 준법 부서도 비효율적이고 자격을 충족 못시켰다고 뉴욕 금융감독청은 지적했습니다.

뉴욕 금융 감독청의 시정요구에도 불구하고 비트렉스 측이 바로 잡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이란과 북한같은 제재국가에서 발생한 대량의 거래도 원인이 됐습니다.

반면 비트렉스측은 서한에 적혀진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기에 이의를 제기할거라고 밝혔습니다.

 비트렉스는 이란 고객의 경우 사전에 해외 자산관리국인 OFAC에 보고를 했으며, 북한 고객은 가입한적이 없고 현재에도 없다고 주장했으며 그 밖의 규정 또한 잘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비트렉스는 뉴욕 금융감독청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완전히 새로운 사업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중앙화된 은행 규정을 맞추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비트 라이센스를 발급받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준법 규정을 강화하며 다른 규제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더 나은 운영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와도 제휴가 되어있는 거래소이기 때문에 국내 업비트 이용자들도 비트렉스의 귀추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비트렉스 본사는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으면 워싱턴DC에 사무실을 갖고 운영중이며 거래정지는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을 상대로 해당되는 일이기때문에 그 외의 지역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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